3월 31일 MLB 시애매리 vs 애슬레틱

선발 투수

SEA : 작년 아쉽게 9승에 그친 브라이언 우가 시즌 첫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강력한 구위를 바탕으로 활약했던 우는 유독 어슬레틱스 상대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주곤 했다. 워낙 홈 강점도 확실한 투수고 작년 낮 경기 무패의 낮 경기 스페셜리스트라는 점 역시 호투의 기대치를 높이는 부분이다.

ATH : 작년 엄청난 기복맨이었던 JP 시어스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꾸준히 한 시즌을 버텨주면서 11승 13패 4.38의 성적을 남긴 시어스는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에 훨씬 더 좋은 투구 내용을 과시한바 있다. 원정에 강점이 있는 투수이기도 하고 시애틀 상대로 작년 원정에서 6이닝 2실점 투구를 해냈다는건 나름 기대를 걸게 하는 대목일 것이다.

선발 : 시애틀의 우위.

불펜진

SEA : 밀러 강판 이후 3.1이닝 3안타 1실점. 실책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이 1실점 때문에 추격의 흐름이 끊긴것도 사실이다. 무뇨즈까지 가는 길이 한도 끝도 없이 길어질것 같다.

ATH : 비도 강판 이후 4이닝 2안타 1실점. 호건 해리스의 견제 실책이 있긴 했지만 현재까지 르클럭을 제외하면 모든 불펜 투수들이 제 몫을 하고 있다고 해도 좋을 정도다. 현재로선 이 팀이 불펜전에서 밀릴거라는 상상을 하기 어렵다.

불펜 : 오클랜드 우위

타격

SEA : 비도 상대로 2점에 그쳤다. 5개의 안타도 그렇지만 초반에 만든 무사 만루 찬스를 전혀 살리지 못하는게 지금의 시애틀답다 싶은 부분. 득점권 성적이 10타수 1안타였는데 이 말인 즉슨 현재의 시애틀은 홈런 외에 득점은 포기해야 하는 레벨이라는 이야기다.

ATH : 밀러와 스나이더를 공략하면서 셰이 랑겔리어스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렸다. 작년과 다르게 홈런 일변도의 팀이 아니라는건 분명히 좋아진 요소일듯. 수비 쪽에 아쉬움이 있고 무엇보다 로렌스 버틀러가 지금보다는 좀 더 나아져야 한다.

타격 : 오클랜드의 미세 우위

승패 분석

뚜껑을 열어보니 지금의 오클랜드는 이전의 오클랜드와 완전히 다른 팀이었다. 특히 집중력이 확실히 살아났다는 점이 이전과 다른 부분. 브라이언 우가 홈에서 매우 강하고 낮 경기의 스페셜리스트이긴 하지만 시어스 역시 시애틀 상대로 꽤 강한 투수다. 이번 경기는 불펜전의 가능성이 꽤 높은 편인데 현 시점에서 불펜전으로 간다면 결국 유리한건 오클랜드고 그게 그대로 승부로 이어질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신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스코어 4:3 어슬레틱스 승리

승1패 : 1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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