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 브라운의 대활약으로 연장전 끝내기 승리를 거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오스발도 비도(5승 3패 3.52)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3일 시애틀과 홈 경기에서 5.1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비도는 8월의 호조가 9월 시작과 함께 날아가버렸다. 전체적으로 페이스 하락이 보이고 있는데 낮 경기 방어율이 4.08이라는 점은 이번 경기의 최대 불안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디트로이트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세스 브라운의 동점 2점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연장에 강한 특징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11회말 동점 2점 홈런과 13회말 끝내기를 터트린 세스 브라운은 혼자서 경기를 접수했다고 해도 좋을 정도. 8.2이닝동안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아무래도 많이 나빠진 티가 난다.
불펜의 난조가 역전패로 이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브랜트 허터(3승 1패 3.25)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일 보스턴과 홈 경기에서 5이닝 6안타 1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허터는 역시 선발보다 벌크일때의 투구가 더 좋다는 점을 보여준바 있다. 홈에 비해 원정 투구는 나쁜 편인데 낮 경기에서 투구가 더 좋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오클랜드의 투수진 상대로 6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연장전에서 보여준 모습은 나쁘지 않았다. 이틀 연속 결정적 타격을 해낸 파커 메도우스는 클러치 능력을 자랑하는 중. 그러나 연장전에서 2점차의 리드를 날려버린 셸비 밀러는 절대로 승부처에서 등판시키면 안되는 투수다.
전날 경기에서 보여준 양 팀의 경기력은 막상막하 그 자체였다. 이번 경기 역시 팽팽하게 갈 가능성이 높은 편. 그러나 비도는 스펜스보다는 디트로이트 타선이 더 공략할 여지가 있고 나 낮 경기의 변수가 있다. 오클랜드 타선 역시 홈에선 큰것 한방이 위력적이지만 최근 좌완에게 극도로 약하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발목을 잡을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디트로이트 승리
핸디 : 디트로이트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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