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 NPB 지바롯데 vs 오릭스

선발 투수

치바 롯데 : 이시카와 슈타가 FA 이적 이후 첫 공식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소프트뱅크에서 선발과 구원으로 오가면서 7승 2패 2.56의 성적을 거둔 이시카와는 제대로 FA 로이드를 들이킨바 있다. 작년 오릭스 상대로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조조 마린 특화라는 특징이 있는 만큼 기대를 걸어도 좋을 것이다.

오릭스 : 앤더슨 에스피노자가 2년 연속 오릭스의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7승 9패 2.63의 성적을 거둔 에스피노자는 압도적인 전반기와 망해버린 후반기로 나눌수 있을듯. 작년 치바 롯데 상대로 1승 2패 3.09로 투구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었는데 조조 마린 원정시 제구가 종종 흔들리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선발 : 막상 막하

불펜진

치바 롯데 : 나카모리 슌스케가 등판과 동시에 역전 2점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충분히 휴식일이 있었는데도 요코야마 리쿠토와 게레로를 아낀 요시이 감독의 실수라고 해야 할듯. 역시 나카모리는 6회용이지 7회용은 아니다.

오릭스 : 소타니 강판 이후 승리조를 가동했지만 코다지마 세이류가 1실점을 허용했다. 2사 만루에서 동점을 허용하지 않은게 다행일 정도. 그나마 이후 승리조는 제대로 해내긴 했지만 뭔가 아슬아슬하다.

불펜 : 나름 막상막하. 미세하게 치바 롯데 우위.

타격

치바 롯데 : 소타니와 코다지마 상대로 단 2점. 8개의 안타와 5개의 사사구를 얻고도 2점이었는데 2루타가 3개가 나왔다는점은 그만큼 득점권에서 매우 부진했다는 이야기. 특히 결정적 찬스를 날려버린 그레고리 폴랑코와 나카무라 쇼고의 부진이 컸다. 이 팀은 집중력으로 먹고 살아야 하니 이런 문제가 길어지면 안된다.

오릭스 : 니시노와 나카모리 상대로 3점. 그 중 2점은 7회초 터진 니시노 마사히로의 역전 2점 홈런이었다. 즉, 원정에서 타격감이 좋다고 하긴 힘든 편. 홈과 다르게 득점권 공격력은 영 좋지 않다. 지금보다는 좌타자들이 더 힘을 내야 한다.

타격 : 막상막하

승패 분석

잘못된 투수 운용이 치바 롯데의 연승 종료로 이어졌다. 반면 오릭스는 분위기를 탈수 있는 상황. 이시카와와 에스피노자 모두 1차전과 마찬가지로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들이다. 결국 후반이 또 변수인데 이번만큼은 치바 롯데가 적극적인 불펜 운용을 할 가능성이 높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후반에 강한 치바 롯데 마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3:2 치바 롯데 승리

승1패 : 1

핸디 : 오릭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SUM :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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