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 MLB 시애매리 vs 디트타이

시애틀 매리너스는 루이스 카스티요가 2차전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커리어 포스트 시즌 성적이 1승 2패 1.83으로 매우 좋은 카스티요는 투구 내용에 비해 승패 운은 없었던 편. 일단 홈 경기 강점은 완벽하기 때문에 그게 바로 2차전에 그를 선발로 올린 이유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멜튼과 몬테로 상대로 훌리오 로드리게즈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시애틀의 타선은 홈런에 의존하는 문제가 하필 가을 야구에서 터져버리고 말았다. 특히 타이브레이크에서 득점을 하지 못한게 문제. 6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소모도 대비 후유증이 너무나 크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타릭 스쿠발(1승 1.17)이 2차전 선발로 나선다.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7.2이닝 3안타 1실점 14삼진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스쿠발은 그야말로 가을 야구 최고의 투구를 보여준바 있다. 다만 홈과 원정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현재의 스쿠발은 구장을 가리지 않고 쾌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라고 해도 좋다. 전날 경기에서 커비와 바르가스 상대로 카펜터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여전히 타격이 좋다고 할수 없는 상황. 그래도 어이 없는 공을 홈런으로 넘겨버린 카펜터의 한 방이 너무나 컸다. 7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예상 이상의 결과물을 내준듯 하다.

가장 불리한 매치업을 승리로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디트로이트가 시리즈를 미궁으로 몰아넣은 셈. 현재 두 팀의 타격과 선발 투수를 고려한다면 선발 대결은 은근히 막상막하. 하지만 카스티요는 가을 야구 한정 이닝 소화력이 아쉽고 시애틀은 불펜 허리에 약점이 있는 팀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3:2 디트로이트 승리

승1패 : 1

핸디 : 시애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SUM :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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