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일 KBO LG vs KT

선발 투수

LG : 요니 치리노스(5승 1패 2.28)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3일 키움과 홈 경기에서 5.1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치리노스는 잘 던지다가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지는 문제를 드러낸바 있다. 그러나 2경기 연속 부진이 이어지는 타입은 아니고 낮 경기 절대 무적의 투수라는건 분명 주목할 요소다.

KT :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2승 3패 2.14) 카드로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13일 삼성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헤이수스는 4월 9일 타구에 맞은 뒤부터 투구 내용이 급격하게 나빠진 편이다. 4월 3일 LG 상대로 홈에서 6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지금의 헤이수스 역시 기대는 솔직히 어렵다.

선발 : LG의 우위

불펜진

LG : 1차전에선 손주영이 4.2이닝 4실점으로 무너진 뒤 불펜도 8실점으로 박살났다. 혼자서 2.2이닝 6실점을 허용한 최채흥은 한계점을 드러낸 상황. 2차전 역시 박명근과 김영우가 무너지면서 더블헤더 연패. LG로선 이건 상당한 위기 신호다.

KT : 1차전에선 오원석 이후 4이닝 2실점으로 아슬아슬. 그러나 박영현의 존재가 컸다. 2차전에선 쿠에바스의 3이닝 3실점 부진 이후 6이닝을 3실점으로 버텼다. 그러나 그 결과 이번 경기에서 승리조를 전혀 쓸수 없다.

불펜 : LG의 미세 우위

타격

LG : 1차전에서 4점. 2차전에선 부활해서 6점을 올렸다. 일단 구본혁과 김현수가 2차전에서 홈런을 때려낸건 반가운 부분. 그러나 또다시 KT의 불펜 상대로 부진했다는 점은 이번 경기 후반부에 대한 불안감을 안겨주기에 충분한 문제다.

KT : 1차전에서 12점, 2차전에서 7점. 특히 2차전의 경우 5~8이닝까지 꾸준히 득점을 올리면서 5점차 경기를 역전해내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안현민의 존재는 큰 힘이 되고 있는 중. 그리고 로하스가 서서히 깨어나고 있다.

타격 : 막상막하

승패 분석

더블헤더 싹쓸이 패배. 특히 불펜이 무너졌다는건 LG로선 충격적이다. 그러나 그 전에 선발들이 무너졌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는데 이번엔 조금 다를듯. 현재의 치리노스는 낮 경기의 스페셜리스트. 반면 지금의 헤이수스는 좋을때와는 확실한 거리가 있다. 그리고 치리노스는 이닝 소화력이 좋은 투수다. 선발에서 앞선 LG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5:3 LG 승리

승1패 : LG 승리

핸디 : KT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5이닝 승패 : LG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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