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 MLB 샌프자이 vs 세인카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저스틴 벌랜더(3승 10패 3.75)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벌랜더는 9월 한달간 3전 0승 0패에 20이닝 1실점이라는 압도적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지금의 벌랜더는 그야말로 에이스 모드 발동중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전날 경기에서 시한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트라이넨을 공략하면서 3점을 올린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원정에서 기어코 집중력을 살려냈다는 점이 반가운 부분이다. 홈 경기의 타격은 나름 기대할만한 부분이 있을듯.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벌랜더 등판 경기의 라이언 워커라는게 불안 요소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마이클 맥기비(7승 3패 4.08)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17일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맥기비는 최근 2경기에서 13이닝 1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최근 원정 투구가 매우 좋아졌다는 점은 이번 경기의 기대치를 높여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전날 경기에서 개서와 페디 상대로 이반 에레라의 2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역시 강속구 투수가 아니라면 충분히 공략이 된다는걸 다시 한 번 보여주었다. 그러나 8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반성해야 하는 부분.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승리조는 신뢰해도 좋을것 같다.

최근 세인트루이스의 고춧가루는 무서울 정도다. 샌프란시스코에겐 부담이 될수도 있을듯. 특히 맥기비가 원정 투구가 좋고 최근 샌프란시스코의 타격을 고려한다면 호투 가능성이 꽤 높다. 그러나 지금의 벌랜더는 그야말로 무적에 가깝고 불펜도 확실히 제 역할은 해내고 있다. 선발에서 앞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4:3 샌프란시스코 승리

승1패 : 1

핸디 : 세인트루이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SUM :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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