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 MLB 필라필리 vs 마이말린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워커 뷸러(9승 7패 5.13)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3.2이닝 2안타 무실점의 투구로 구원승을 거둔 뷸러는 NL로 돌아오자마자 귀신 같이 부활하고 있는 중이다. 이전 캔자스시티전 투구를 고려한다면 홈에서도 5이닝 정도는 충분히 잘 막을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마이애미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8발 포함 11점을 올린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그야말로 홈런 파워를 유감없이 발휘한 바 있다. 혼자서 3홈런을 터트린 에드문도 소사는 데뷔 후 최고의 하루를 보낸듯.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여유가 있다.

마이애미 말린스는 제이슨 정크(6승 3패 4.27)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20일 텍사스 원정에서 7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정크는 최근 2경기에서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원정에서 반등을 해내고 있다는 점은 이번 경기의 중요한 변수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러자르도의 투구에 막히면서 단 1점에 그친 마이애미의 타선은 좋은 흐름이 그대로 끊겨버린게 아픈 부분이다. 장타 제로는 후유증이 있을듯. 3.1이닝동안 6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벨로조의 위기라고 할수 있다.

1차전과 2차전의 차이라면 역시 타격과 불펜이었다. 엄청난 파워를 보여준 필라델피아 타선이라면 정크 상대로도 승부가 될듯. 뷸러의 투구는 차라리 NL형이고 한번 가라앉은 마이애미의 타선이 쉽게 올라오긴 어렵다. 필라델피아의 불펜 변수가 있긴 하지만 이는 마이애미도 마찬가지다. 전력에서 앞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6:4 필라델피아 승리

승1패 : 필라델피아 승리

핸디 : 마이애미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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