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9일 MLB 클리가디 vs 텍사레인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는 불펜 데이의 운용 가능성이 높다. 와일드 카드도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 이 경기에 올인을 하는 선택은 쉽지 않기 때문. 즉, 어차피 와일드카드면 지나 이기나 그게 그거다. 전날 경기에서 랫츠와 가르시아 두 좌완 상대로 조나단 로드리게즈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시즌 막판의 타격 부진이 아쉬움이 있는 편. 그래도 좌완 상대 타격 자체는 나쁘지 않아 보인다. 3.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케이드 스미스의 각성이 반갑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패트릭 코빈(7승 11패 4.34)이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미네소타와 홈 경기에서 3.2이닝 2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코빈은 막판 힘이 크게 떨어진 모습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원정 낮 경기에 너무 약하다는 점 역시 불안 요소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칸틸로 상대로 아돌리스 가르시아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에 그친 텍사스의 타선은 모티베이션의 부재가 너무나 컸다. 6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어쩔수 없는 포인트. 등판과 함께 끝내기 밀어내기 HBP를 기록한 가르시아는 마무리로 쓰면 안되는 투수인듯 하다.

전날 경기로 클리블랜드는 가을 야구를 완벽하게 확정지었다. 이제 와일드카드전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 전체적으로 불펜 데이를 운영하겠지만 텍사스 타선 특성상 불펜 데이 공략은 쉽지 않을듯. 코빈의 투구가 중요한데 전날 랫츠가 당한게 걸린다. 상성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4:3 클리블랜드 승리

승1패 : 1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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