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 KBO 삼성 vs KIA

삼성은 아리엘 후라도(14승 8패 2.70)가 시즌 15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후라도는 홈 경기의 호조를 다시 살려냈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KIA 상대로 홈에서 강점이 있는 투수라는 것도 분명 호재고 작용할수 있다. 일요일 경기에서 정현우에게 막혀 있다가 키움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김성윤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여전히 홈과 원정의 차이가 있는 편이다. 3안타를 터트린 디아즈는 이제 MVP 후보 그 자체.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계속 이런 모습이 나와야 한다.

KIA는 김태형(2패 3.72)이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23일 SSG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김태형은 누구 내용만큼은 누구보다도 확실하게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포심의 위력이 훌륭한데 라이온즈 파크에서 통할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로건과 최우석 상대로 윤도현의 3점 홈런 포함 4점에 그친 KIA의 타선은 가을 야구 탈락이 확정된 이후 대단히 무기력한 타격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미래를 보는 라인업은 그냥 듣기 좋은 소리일지도 모른다. 5이닝동안 7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최지민을 언제까지 믿어야 하나 싶다.

삼성의 타격은 시즌 막판에 힘을 내고 있다. 반면 KIA의 타격은 믿을수 없는 레벨. 거기에 후라도는 홈 경기 강점이 확실한 투수고 KIA 상대로도 홈에서 강점을 보여준 투수다. 결국 KIA는 부진한 타선을 대신할 김태형의 호투가 필요한데 라이온즈 파크는 플라이볼이 홈런으로 변하는 곳이고 이 점이 김태형을 힘들게 할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7:3 삼성 승리

승1패 : 삼성 승리

핸디 : 삼성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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