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 NPB 한신 vs 요코베이

선발 투수

한신 : 존 듀플란티에르가 일본 무대 데뷔전을 가진다. 작년 마이너에서 55.2이닝동안 4.20의 방어율을 기록한 듀플란티에르는 오픈전 투구 내용도 좋다고 할수 없었다. 작년 AAA IL에서 22볼넷 22삼진이라는 희한한 성적을 남겼는데 이게 과연 일본 무대에서 통할지가 관건이다.

DeNA : 앤서니 케이가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24경기에 등판해 6승 9패 3.42 WHIP 1.34의 아쉬운 성적을 남긴 케이는 교류전을 제외한 나머지 리그전에서의 투구는 상당히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솔직히 재계약한게 놀라울 정도인데 한신 상대로 2패 피안타율 .313으로 부진한 투수. 바우어의 이탈 여파라고 봐야 한다.

선발 : 서로가 물음표가 가득하다. 5이닝을 채우느냐부터 궁금해질 정도.

불펜진

한신 : 비즐리 강판 이후 6.2이닝동안 3실점. 문제는 그 3실점이 3점차였던 8회초 하비 게라의 손에서 나왔다는 점이다. 셋업인 게라가 2사후 연속 안타로 3실점을 허용한건 후유증이 남는 부분. 그래도 추격주가 연장전을 무실점으로 버텨준건 다행스럽다.

DeNA : 오오누키 강판 이후 6.2이닝을 2실점으로 버텨냈다. 그러나 호리오카가 허용한 2실점 때문에 팀이 패배할뻔 했다는건 잊고 싶은 사실일듯. 이세 히로무를 쓸수 없지만 야마사키를 쉬게 해준건 좋은 선택이다.

불펜 : 막상막하

타격

한신 : DeNA의 투수진 상대로 6점을 올렸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은 이번 경기를 기대케 하는 부분일듯. 특히 오오야마 유스케가 2타석 연속 장타로 3타점을 올리고 모리시타 쇼타가 4안타를 터트린건 이제 좋을때의 한신으로 돌아온다는 신호일지도 모른다.

DeNA : 비즐리와 게라 두 외인 투수 상대로 6점을 올렸다. 특히 찬스가 왔을때 확실히 잡아냈다는 점이 이번 시리즈에서 DeNA의 타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일 것이다. 아쉬운건 역시 장타의 부재. 특히 타일러 오스틴의 부진이 아쉽다.

타격 : 한신의 타격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막상막하.

승패 분석

전날 경기는 두 팀 모두 불펜에서 문제가 생기면서 무승부로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서로 다른점이 있는데 DeNA는 추격조에서 트러블이 생긴 반면 한신은 셋업이 무너졌다는 점이고 이는 이번 경기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수 있다. 듀플란티에르와 케이 모두 호투를 기대하기엔 매우 부족한 투수들. 이번 경기는 2차전의 재판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현 시점에서 쓸수 있는 카드는 DeNA가 한 장 더 많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후반에 강한 DeNA가 신승을 가져갈 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 5:4 DeNA

승1패 : 1

핸디 : DeNA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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