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 MLB 휴스애스 vs LA에인절

선발 투수

HOU : 라이언 구스토(1승 1.13)가 데뷔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9일 시애틀과 홈 경기에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구스토는 4월 한달간 3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안정된 투구를 과시한바 있다. 일단 3이닝 정도를 팀에서 기대할텐데 그 정도만 잘 막아줘도 대성공일 것이다.

LAA : 타일러 앤더슨(4.50)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7일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서 5이닝 1안타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앤더슨은 그 안타가 홈런이었고 4개의 볼넷을 허용했다는 점이 아쉬움을 남긴바 있다. 작년에 비해 안정감이 많이 떨어진 모습인데 작년 휴스턴 상대로 극과 극의 투구를 보여주었다는 점이 변수가 될수 있다.

선발 : 에인절스의 미세 우위일듯?

불펜진

HOU : 로넬 블랑코 이후 4이닝을 3명의 투수가 1점으로 잘 막아냈다. 그런데 또 타일러 스캇이 실점을 범한게 고민이 되는 부분. 허리를 어떻게든 담당해줘야 하는 투수의 부진은 앞으로의 운용을 힘들게 할수 있다.

LAA : 코차노비츠의 4.2이닝 강판 이후 3명의 투수가 3.1이닝동안 7실점으로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안 앤더슨은 전혀 올라오질 않는 중. 결국 이 팀은 현재 무조건 스일조만 믿고 가야 한다는 이야기다.

불펜 : 휴스턴의 미세 우위

타격

HOU : 한번 기회를 잡고 물고 늘어진 휴스턴의 타선은 그야말로 대폭발했다. 홈런 3발 포함 11점. 거기엔 경기 초반에 쐐기를 박는 야니어 디아즈의 그랜드 슬램이 포함되어 있다. 홈에서 이렇게 장거리포가 펑펑 터져준게 얼마만일까. 시리즈의 분위기는 잡았다.

LAA : 트라웃의 홈런이 나올때만 해도 분위기는 좋았다. 그러나 이후 투수들이 무너지자 타자들도 덩달아 분위기가 가라앉은게 문제. 트라웃의 홈런 포함 3점으로 끝났는데 결국 홈런에 죽고 사는 팀의 특징이 드러난 셈이다. 카이런 패리스는 홈런 없이 2안타. 오히려 홈런이 안나오니 어색하다.

타격 : 휴스턴의 미세 우위

승패 분석

휴스턴의 타선이 살아났다. 이번 경기에 등판하는 앤더슨으로선 조금 난감할거 같은 상황. 구스토는 투구 이닝을 길게 가져가지 않을 것이고 얼마나 홈런을 제어하느냐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본다. 중후반의 불펜 대결이 될텐데 최근의 휴스턴 불펜은 홈런을 잘 허용하는게 가장 고민스러운 부분 중 하나고 이 점이 마지막에 승부를 가를 것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LA 에인절스가 신승을 가져갈 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 6:5 LA 에인절스 승리

승1패 : 1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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