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 MLB 클리가디 vs 캔자로얄

선발 투수

CLE : 루이스 오티즈(2패 8.44)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7일 에인절스 원정에서 6이닝 7안타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오티즈는 역시 홈런 2발이 발목을 잡아버렸다. 문제는 그 경기가 그가 좋아하는 낮 경기였다는 점이고 야간 경기의 오티즈는 솔직히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는데 있다.

KC : 마이클 로렌젠(1승 1패 3.18)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8일 미네소타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로렌젠은 원정의 부진을 홈에서 극복했다는게 다행스럽다. 작년 클리블랜드 상대로 대단히 강한 투수였는데 원정이라는 변수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선발 : 막상막하 또는 캔자스시티의 미세 우위

불펜진

CLE : 태너 바이비의 4.2이닝 투구 이후 4.1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특히 바비 위트 주니어를 제외한 모든 타자들을 봉쇄한게 큰 부분. 마무리 클라세를 제외하면 다 잘하는것 같다.

KC : 부비치의 6이닝 투구 이후 8회말 스트래튼이 4실점을 허용한건 꽤 아픈 부분. 물론 조나단 인디아의 실책이 치명적이긴 했지만 그래도 스트래튼을 더이상 믿을수 없게 된건 확실해 보인다. 누가 올라올려나. 알렉 마쉬?

불펜 : 막상막하

타격

CLE : 주중 시리즈 후반에 서서히 올라오던 타자들이 감을 잡은것 같다. 부비치와 스트래튼 상대로 가브리엘 라이라스의 선제 3점 홈런 포함 7점. 물론 대부분의 점수가 실책 때문에 나오긴 했지만 그걸 잡는것도 능력이다.

KC : 태너 바이비 상대로 찬스를 잘 잡지 못하더니 기어코 완봉패를 당하고 말았다. 1차전에서 클리블랜드 불펜 상대로 손도 발도 못 내밀었다는건 시사하는 바가 큰 부분. 원정의 부진은 분명히 문제가 될 것이다.

타격 : 클리블랜드의 미세 우위

승패 분석

전날 경기는 선발 매치업상 캔자스시티가 분명 해볼만한 경기였다. 그러나 조나단 인디아가 2개의 결정적 실책으로 경기를 폭파시켜버렸고 시리즈의 분위기는 확 넘어간 상황. 현재의 클리블랜드는 득점권 집중력이 살아났고 불펜 역시 마무리를 제외하면 안정감을 찾고 있는 중이다. 반면 캔자스시티는 원정 경기력이 또 문제가 될듯 하다. 홈의 잇점을 가진 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5:3 클리블랜드 승리

승1패 : 클리블랜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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