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 KBO 두산 vs KT

선발 투수

두산 : 최준호(1승 7.20)가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23일 키움 원정에서 1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최준호는 이번 경기가 시즌 첫 선발 등판이다. 작년 선발 등판시 초반에는 좋응ㄴ 투구를 해주었고 KT 상대로 나름 호투를 했다는 점에 기대를 걸 것이다.

KT : 윌리엄 쿠에바스(1승 2패 5.71)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3일 SSG와 홈 경기에서 4이닝 10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쿠에바스는 이전에 비해 상당히 부진한 투구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홈에 비해 원정 경기력이 더 좋은 편이고 무엇보다 두산 원정에선 나름 강점이 있는 편이다.

선발 : KT의 우위

불펜진

두산 : 최승용의 5이닝 3실점 이후 4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막아냈다. 점수차가 크게 나는 상황에서 승리조를 쓰지 않고 추격조만 돌린건 분명 잘 한 부분일듯. 투마카세는 정말로 자제해야 한다.

KT : 오원석의 6이닝 2실점 이후 등판한 김민수가 3안타 2실점으로 무너졌다. 9회초 대반격을 생각한다면 이 2실점이 너무나 큰 장벽이 되어버린 셈. 손동현과 박영현은 위력적이지만 거기까지 가는 길이 험하다.

불펜 : KT의 우위

타격

두산 : 롯데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오명진의 그랜드 슬램 포함 13점을 올렸다. 오래간만에 메가 베어스포가 터졌는데 이를 어디까지 끌고 갈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일단 현재의 타격감 자체는 좋은데 점수를 올린 투수들의 면면을 본다면 바로 불이 꺼져도 이상하지 않긴 하다.

KT : 한화의 강속구 군단에게 막혀 있다가 정우주의 제구난을 틈타 9회초에 3점을 올렸다. 그러나 김범수 상대로 동점 찬스를 날려버린게 두고두고 아쉬운 부분. 너무나 늦게 강속구 대응법을 찾은게 문제일지도 모른다. 이번 경기에선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타격 : 현재로선 두산이 미세 우위 또는 우위

승패 분석

두산의 타격은 전체적으로 나쁘진 않지만 기복이 있는 편이다. 현재의 타격을 고려한다면 쿠에바스 상대로 대량 득점을 기대하는건 조금 어려울듯. 물론 KT 역시 현재 타격이 좋다고 할수는 없지만 강속구 투수가 아닌 최준호 상대라면 충분히 올라올 여지가 있고 두산의 불펜은 언제 무너질지 모른다. 선발에서 앞선 KT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4 KT 승리

승1패 : KT 승리

핸디 : KT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홀

5이닝 승패 : KT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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