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UEFA유로파컨퍼런스 피오렌티 vs 베티스

● 피오렌티나

1차전 원정에서 초반 수비 집중력 붕괴로 두 골을 먼저 실점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루카 라니에리(DF)의 만회골로 분위기를 다소 끌어올렸지만, 직후 로마전 0-1 패배로 연패를 기록하며 흐름이 꺾였다. 전술적으로는 기존 3-5-2에서 3-4-1-2로 변화를 주며 미드필더 간 유기적 전환과 전방 압박 강도를 높이고자 했다. 야신 아들리(MF), 니콜로 파졸리(MF), 롤란도 만드라고라(MF)의 조합은 탈압박과 템포 조절에서 강점이 있으며, 도도(WB)의 복귀로 측면 전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그러나 자니올로(FW)의 퇴장과 카탈디(MF)의 결장은 전방과 중원의 연계성에 분명한 마이너스로 작용 중이다.

결장 정보 : 다닐로 카탈디(MF), 니콜로 자니올로(FW)

● 베티스

1차전 승리 후 에스파뇰전 2-1 승리로 기세를 이어가며 리그 상위권 경쟁도 활발하게 전개 중이다. 안토니(FW)는 연속골을 통해 확실한 득점원으로 부상했고, 이스코(AMF)와 로 셀소(MF)의 창의적 전개는 중원 전술의 중심이다. 기본 전형은 4-2-3-1이며, 이스코는 세컨드 스트라이커로서 침투 타이밍과 패스 완성도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조니 카르도소(MF)와 포르날스(MF)가 후방에서 전진 빌드업의 중심축을 담당하며 전체적인 공격 전개의 안정감을 제공한다. 다만 로카(MF), 요렌테(DF), 아빌라(FW)의 부재는 로테이션 폭을 좁히며 후반 체력과 수비 안정성에서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결장 정보 : 마르크 로카(MF), 디에고 요렌테(DF), 치미 아빌라(FW)

● 결론

피오렌티나는 도도(WB)의 복귀와 윙백 전개를 통해 홈 이점을 살리고자 하나, 중원에서의 압박과 전개 모두 베티스에 비해 떨어진다. 야신 아들리(MF)의 역동성과 킨(FW)-구드문손(FW)의 연계가 중요하겠지만, 자니올로(FW)의 결장은 전방 위협을 반감시키는 요인이다. 반면 베티스는 이스코(AMF)-로 셀소(MF)의 조합으로 중원에서의 창의성을 앞세워 점유율과 전환 플레이에서 우위를 점할 전망이다. 다만 수비 뒷공간 노출과 체력 부담은 후반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팽팽한 양상이 예상되며, 무승부 가능성이 높다.

● 베팅 제안

일반: 무승부

핸디캡(-1.0): 베티스 승

언더오버(2.5):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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