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 NPB 한신 vs 히로카프

선발 투수

한신 : 무라카미 쇼키(6승 1패 1.78)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10일 주니치와 홈 경기에 7안타 완봉승을 거둔 무라카미는 최근 두 번의 홈 경기에서 완봉승을 거두면서 엄청난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히로시마 상대로 4월 18일 홈에서 4이닝 5실점으로 패배하긴 했지만 그때의 무라카미와는 이야기가 다르다.

히로시마 : 모리시타 마사토(3승 3패 2.29)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9일 DeNA 원정에서 8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모리시타는 마무리가 승리를 날려버린바 있다. 한신 상대로 4월 18일 무라카미와의 맞대결을 2실점 완투승으로 이끈바 있는데 워낙 한신 상대로 강한 투수인지라 최근의 호투는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선발 : 한신의 미세 우위

불펜진

한신 : 듀플란티에는 5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그러나 미스터 제로였던 오요카와가 8회말 2사에서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1실점을 했고 결국 그 점수가 결승점이 되었다. 언젠가 깨질 제로 방어율이긴 했지만 상황이 아쉽다.

히로시마 : 도밍게즈는 무수한 볼넷을 내주면서 4.2이닝 1실점으로 조기 강판을 당했다. 그러나 나카자키 쇼타가 불을 끄고 이후 4이닝을 불펜 투수들이 기어코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승리를 낚아채는데 성공했다. 승리조를 쓰지 못하는 경기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는 점은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일 것이다.

불펜 : 한신의 우위

타격

한신 : 안드레 잭슨 상대로 찬스를 여러번 날려버리면서 결국 완봉패를 당하고 말았다. 최근 원정 타격이 좋지 않다는 점은 분명한 불안 요소라고 할수 있는 포인트. 그래도 이 팀의 타선은 최근 홈 경기 타격이 좋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히로시마 : 야마사키 이오리 상대로 코조노 카이토의 결승 그랜드슬램 포함 5점. 역시 홈 경기의 히로시마는 보법이 달라도 다르다는걸 새삼스레 느끼게 해주었다. 달리 말하면 이 팀의 타선은 원정에서 기대 따윈 하지 않는게 좋다는 이야기다.

타격 : 한신의 우위

승패 분석

한신은 완봉패를 당했고 히로시마는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었다. 분위기는 완전히 반대되는 상황. 그러나 무라카미는 홈에서 절대적인 강점을 가진 투수고 한신의 타선 역시 홈에서 강점이 있다. 물론 모리시타 역시 충분히 호투를 해낼수 있는 에이스급 투수지만 히로시마의 타선은 원정에서 가라앉는 타선이고 불펜 역시 함부로 믿으면 안된다. 선발에서 앞선 한신이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3:1 한신 승리

승1패 : 한신 승리

핸디 : 히로시마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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