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 KBO KT vs LG

선발 투수

KT : 앤마누엘 데 헤이수스(5승 5패 2.96)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KIA 원정에서 5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헤이수스는 역시 4경기까지는 호조를 이어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번 흔들리면 다음 경기까지는 조금 여파가 있는 편인데 4월 3일 LG 상대로 홈에서 6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다는 점은 여러모로 걸린다.

LG : 요니 치리노스(7승 2패 3.29)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18일 NC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치리노스는 최근 2경기 연속 6이닝 미만 4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KT 상대로 홈에서 5월 18일 6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그때의 치리노스와 같은 투수라고 말하기 힘들 정도다.

선발 : 막상막하

불펜진

KT : 쿠에바스는 7.1이닝 3안타 2실점. 8회초 1사 1,3루에서 마운드에서 내려갔지만 박영현이 거한 분식 회계를 하면서 2실점을 했고 패배로 연결되고 말았다. 갈수록 박영현의 투구는 안정감이 떨어져간다.

LG : 송승기는 6이닝 1실점으로 실질적 에이스란 무엇인지를 보여주었다. 문제는 정우영과 성동현이 아웃 카운트 하나 못잡고 4점을 내주는 바람에 이지강과 유영찬이 소환되었다는것. 이제 정우영에 대한 기대치를 더 낮춰야 할것 같다.

불펜 : LG의 미세 우위

타격

KT : 로건 앨런의 투구에 막히면서 4안타 완봉패. 특히 배재환과 류진욱 상대로 1안타 무득점에 그쳤다는게 아픈 부분이다. 8회말 2사 1,3루의 찬스에서 대타 이정훈의 범타가 너무나 컸다. 홈 경기의 타격 기복은 조금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듯.

LG : 두산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15안타로 13점. 최승용을 시작과 동시에 완파해버린게 대량 득점으로 이어지는 시발점이 되었다. 경기 후반까지 집중력을 발휘했다는 점은 분명 칭찬 받아야 할 부분. 문제는 메가 트윈스포 직후 타격감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타격 : LG의 미세 우위

승패 분석

헤이수스와 치리노스의 최근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에서 선발에게 기대를 거는건 조금 힘들어 보이는게 사실이다. 은근히 이 경기는 타격전의 가능성이 높은 편. 하지만 KT의 불펜이 마무리인 박영현을 기준으로 결정적일때 흔들리는 모습이 많이 나오는 반면 후반 접전에서의 안정감은 LG가 더 낫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힘에서 앞선 LG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8:6 LG 승리

승1패 : LG 승리

핸디 : KT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짝

5이닝 승패 : 무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