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 KBO SSG vs KT

선발 투수

SSG : 드류 앤더슨(6승 4패 1.99)이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4일 NC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앤더슨은 기어코 1점대 방어율에 진입한 상황. 이번 신즌 KT 상대로 원정에선 부진했지만 홈 야간 경기의 앤더슨은 거의 무적에 가깝다.

KT : 고영표(7승 4패 3.45)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3일 키움과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고영표는 롯데 원정의 부진을 멋지게 극복한바 있다. SSG 상대로 6월 7일 홈에서 6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원정의 고영표는 조금 물음표가 있다.

선발 : SSG의 미세 우위

불펜진

SSG : 문승원은 3.2이닝 5안타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 제구도 좋지 않았고 홈런 3발이 컸다. 이후 불펜이 5.1이닝동안 5실점을 허용하면서 대패가 확정. 시리즈 분위기가 확 넘어가버린건 치명적이다.

KT : 소형준은 7이닝 8안타 2실점의 부활투. 위기 상황을 확실히 막아낸 위기 관리 능력이 매우 돋보였다. 이후 불펜이 2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면서 경기를 마무리. 그러나 이런 경기마저도 깔끔하게 마무리 짓지 못하는게 문제다.

불펜 : SSG의 우위

타격

SSG : 소형준과 우규민 상대로 9안타로 단 2점. 그나마의 1점은 한유섬의 솔로 홈런이었다. 1차전과 2차전의 갭이 상당히 큰 편. 역시 이 팀은 홈에서 홈런포가 터져줘야 이야기가 된다는걸 새삼스레 보여주고 있다.

KT : SSG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4발 포함 10점. 무려 13안타를 몰아친게 컸다. 홈런 포함 3안타를 때려낸 안현민은 이제 신인왕이 아니라 MVP를 노려야 할 레벨. 5안타 4타점을 기록한 허경민은 FA 영입 효과를 보여주는 중.

타격 : 막상막하

승패 분석

서로 한번씩 승패를 주고 받았다. 접전이 될수록 SSG가 유리하기 때문에 KT로선 2차전처럼 선발 공략이 중요한 편. 그러나 현재의 앤더슨은 야간 경기 한정이라면 KBO 최강이고 고영표는 원정 문제가 있다. 그리고 현재 SSG의 좌타 라인은 꽤 컨디션이 좋다. 선발에서 앞선 SSG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4:2 SSG 승리

승1패 : SSG 승리

핸디 : KT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SUM : 짝

5이닝 승패 : SSG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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