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 NPB 오릭스 vs 세이부

오릭스 버팔로스는 테라니시 나루키(1승 1패 3.55)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3일 닛폰햄 원정에서 4.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테라니시는 무려 9개의 안타를 허용하는등 완벽하게 공략당한바 있다. 일단 홈에서 강한 투수고 처음 만나는 상대에게는 타선이 두바퀴 돌때까진 잘 던진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 듯 싶다. 전날 경기에서 타카하시 코나를 공략하면서 6점을 올린 오릭스의 타선은 1차전의 부진을 훌륭하게 극복해 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타카하시를 무너뜨린건 이번 경기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수 있을듯. 그러나 3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 팀 최대의 약점일지도 모른다.

세이부 라이온즈는 이마이 타츠야(6승 3패 1.62)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19일 소프트뱅크와 홈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이마이는 무려 5개의 볼넷을 내주는등 제구난을 겪은 바 있다. 오릭스 상대로 이번 시즌 상당히 강한 투수인데 컨디션이 과연 정상이느냐에 따라 투구의 내용이 많이 달라질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미야기와 야마자키 소이치로 상대로 니시카와 마나야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세이부의 타선은 분명 지난주보다는 훨씬 나아진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2경기 연속 집중력 문제는 여전히 발목을 잡는 중.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승리조의 휴식 확보가 다행스럽다.

서로 한번씩 승패를 주고 받았다. 일단 두 팀 모두 타격감이 좋다는건 부인할수 없는 사실일듯. 양 팀의 불펜을 고려한다면 결국 선발이 가장 큰 변수가 될 텐데 일단 테라니시는 타순 2번까지는 괜찮은 상황. 오히려 여름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이마이가 변수인데 전날 타카하시 코나가 공략당했다는건 이마이 역시 불안하다는 이야기다. 상성에서 앞선 오릭스 버팔로스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4:3 오릭스 승리

승1패 : 1

핸디 : 오릭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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