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 NPB 오릭스 vs 세이부

오릭스 버팔로스는 쿠리 아렌(7승 7패 2.78)이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6일 라쿠텐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쿠리는 최근 2경기의 투구 내용은 어느 정도 올라오고 있는 중이다. 홈 경기 투구만큼은 꾸준히 호조를 이어가는 중인데 29일 세이부 상대로 홈에서 6이닝 2실점 투구를 했다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천적 후지이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오릭스의 타선은 살아나는듯 했던 기세가 단숨에 죽어버렸다. 1회말 선취점 찬스를 놓친 댓가는 너무나도 컸다. 3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갈수록 태산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세이부 라이온즈는 이마이 타츠야(7승 4패 1.76)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7일 닛폰햄 원정에서 7이닝 1안타 11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이마이는 좋을때의 모습을 완벽하게 회복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오릭스 상대로 31일 원정에서 5이닝 6실점 패배를 당했지만 그때의 이마이와는 완전히 다른 투수다. 전날 경기에서 오오츠 상대로 코가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세이부의 타선은 승리하긴 했지만 여전히 타격이 좋다고 하기 어려운 편. 그래도 6회말 2사 이후 연속 적시타가 나와준건 팀의 사기를 올려줄수 있다. 타카하시 코나의 부상 강판 이후 7이닝을 2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승리조의 안정감이 조금 불안해 보인다.

오릭스의 최근 홈에서의 타격은 상당히 좋지 않다. 특히 천적들에게 계속 당하고 있다는건 페이스가 살아난 이마이 공략은 매우 어렵다는 이야기다. 반면 세이부는 전날 경기에서 연승을 달리던 소프트뱅크에게 일격을 먹였고 쿠리의 투구는 완벽함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 선발에서 앞선 세이부 라이온즈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3:2 세이부 승리

승1패 : 1

핸디 : 오릭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SUM :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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