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 MLB 세인카디 vs 뉴욕양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소니 그레이(11승 5패 4.06)가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11일 컵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그레이는 최근 2경기 연속 QS+ 이상의 호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 반등을 해냈다는 점이 그레이에게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다. 전날 경기에서 힐과 도발 상대로 3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강속구 공략이 안되는 문제가 그대로 발목을 잡고 말았다. 그나마 도발 상대로 2점을 올렸다는 점에 만족해야 할듯.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그래도 제 몫을 해내고 있다.

뉴욕 양키스는 맥스 프리드(12승 5패 2.94)가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11일 휴스턴과 홈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프리드는 7월부터 평범 그 이하의 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게다가 원정이라는 점은 프리드에게 매우 불리하게 작용할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팔란테를 공략하면서 치솜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7개의 안타가 말해주듯 아직까지 좋을때의 타격과는 거리가 있는 편이다. 17타수 3안타의 득점권 성적으로 잘도 승리했다고 생각되는 레벨. 3.2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도발의 가치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여전히 양키스의 타격은 좋다고 할수 없는 편이다. 그리고 프리드의 투구는 여전히 물음표 그 자체. 물론 세인트루이스의 타격이 좋은건 아닌데 좌완 상대로는 나름 승부가 되는 편이고 무엇보다 그레이는 인터리그의 슈퍼 에이스다. 선발에서 앞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5:2 세인트루이스 승리

승1패 : 세인트루이스 승리

핸디 : 세인트루이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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