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이 완패로 이어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JT 진(1패 4.40)이 데뷔 첫 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5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진은 투구 내용의 기복이 심한게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중이다. 일단 원정에 비해 홈 경기 투구가 더 좋은 편이지만 낮 경기 약점이 문제가 되기에 충분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텍사스의 투수진에 막히면서 2회말 올린 1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오클랜드의 타선은 홈 경기의 기복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 특히 텍사스의 불펜 공략 실패는 아쉬움이 많은 편. 6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맞대결을 한다면 우위를 점유할지도 모른다.
투수진의 호투를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쿠마 락커(1패 2.57)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0일 토론토와 홈 경기에서 3이닝 2안타 2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락커는 4개의 볼넷을 내주는 제구난이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구위 자체는 흠잡을수 없는 수준이기 때문에 역시 이번 경기도 제구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바소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2점 홈런 2발이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후반 6이닝을 고려한다면 역시 타격이 좋다는 말은 하기 힘든 편. 5.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고생 많이 했다.
이번 시리즈는 철저할 정도의 투수전 양상이 이어지는 중이다. 이번 경기 역시 진과 락커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다득점은 쉽지 않을듯.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불펜에 있어선 오클랜드가 살짝 더 나은 편이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오클랜드 승리
승1패 : 1
핸디 : 오클랜드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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